미국에서 인지력 저하와 치매 연구를 선도하는 5개 주요 대학을 소개합니다. UCSD, MIT, UCSF, 인디애나 의과대, 컬럼비아 대학의 연구 동향과 성과를 한눈에 확인하세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최근 건강 상태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력 저하와 치매 연구의 중요성을 다시금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실제 임기 초반부터 보좌관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할 정도록 인지력 저하가 있었다는 기사와 더불어 발표된 2025년 5월, 바이든 전 대통령은 뼈로 전이된 공격적인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으며, 이는 그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습니다 . 이러한 건강 문제는 그의 정치적 결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으며, 2024년 대선 재출마를 포기하게 만든 주요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
바이든 전 대통령의 사례는 고령 사회에서 인지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예로, 미국 내 주요 대학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UC 샌디에이고, MIT, UC 샌프란시스코, 인디애나 대학교 의과대학, 컬럼비아 대학교 등은 인지력 저하와 치매에 대한 선도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예방과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은 고령화 사회에서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 전반의 건강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건강 이슈는 이러한 연구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1. UC 샌디에이고 (UC San Diego)
UC 샌디에이고는 알츠하이머병 및 인지력 저하 연구에 있어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기관입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신경과학 연구 관련 가장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학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병 연구센터는 예방, 진단, 치료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알츠하이머 조기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보다 빠른 진단과 중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를 통해 UC 샌디에이고는 실질적인 임상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대학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출처: Axios, UCSD Alzheimer's Disease Cooperative Study
🧠 2. 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의 뇌 및 인지과학과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활발한 기초 뇌과학 연구 기관 중 하나로, 인지 기능 저하에 대한 메커니즘 이해와 예측 모델 개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맥거번 뇌연구소(McGovern Institute for Brain Research)와 피카워 학습 및 기억 연구소(Picower Institute for Learning and Memory)는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MIT는 특히 유전자 조절, 신경세포의 연결, 학습과 기억 메커니즘 등 뇌 기능의 근본적인 구조를 이해하려는 시도에서 독보적인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출처: MIT News, McGovern Institute
🧠 3. UC 샌프란시스코 (UCSF)
UCSF는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연구 중심 대학으로, 치매와 인지력 저하 연구에 있어 매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Kristine Yaffe 박사가 있으며, 그녀는 인지장애 예방과 관련한 수많은 논문과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UCSF의 Center for Population Brain Health는 인구집단 기반 연구를 통해 뇌 건강을 분석하고, 공공 보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치매의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접근입니다.
출처: UCSF 공식 홈페이지, National Academy of Medicine
🧠 4. 인디애나 대학교 의과대학 (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인디애나 대학교는 알츠하이머병 연구에서 미국 내 핵심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NIH의 적극적인 연구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기초과학부터 임상시험까지 폭넓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마커 개발 및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요인을 추적하는 연구 및 가족력 기반 예방 전략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출처: Indiana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Official Website
🧠 5. 컬럼비아 대학교 (Columbia University)
컬럼비아 대학교는 다양한 학문 분야의 융합을 통해 치매와 인지력 저하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Columbia Alzheimer’s Disease Research Center는 유전자, 신경영상, 생물학적 지표 등을 통해 조기 진단 및 치료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FN1이라는 유전자 변이가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최대 70%까지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는 향후 유전자 기반 맞춤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처: Columbia News, Nature Neuroscience
✅ 인지력 저하 연구의 미래를 이끄는 미국 대학들
이처럼 미국의 주요 대학들은 인지력 저하 및 치매 연구에 있어 기초과학부터 임상응용, 공공정책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단순한 의학 발전을 넘어서, 전 세계 인구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핵심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글로벌 협력 및 치료 혁신에 있어서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