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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점수 정책 변화 완전 정리: test-optional 시대, SAT/ACT 제출 전략과 합격 가능성

Act'On 미국대학 2025. 9.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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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점수(test-optional) 정책 변화로 대학별 SAT/ACT 제출 기준이 달라졌습니다. 다시 시험을 요구하는 대학부터, 점수 제출이 유리한 경우와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까지 전략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시험 점수 정책 변화 완전 정리: test-optional 시대, SAT/ACT 제출 전략과 합격 가능성.

시험 점수 제출? test-optional? 2025 입시 전략 가이드

1. 2025–2026 지원 사이클, 시험 점수 정책 변화의 흐름

팬데믹 기간 동안 빠르게 확산되었던 test-optional 정책이 2025–2026 입시 사이클을 앞두고 크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하버드는 2024년 봄 발표를 통해 SAT/ACT 제출을 다시 필수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예외 상황에서만 AP·IB 점수를 대체로 인정한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이는 사실상 시험 점수 정책 변화의 상징적인 분기점이 되었습니다.

 

예일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모든 지원자에게 시험 점수를 요구하되, SAT/ACT뿐만 아니라 AP·IB 점수도 허용하는 test-flexible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브라운과 다트머스 역시 같은 해 정책 전환을 발표하며 시험 점수 제출을 필수화했습니다. MIT는 이미 2022년부터 시험 제출을 되돌렸고, 칼텍도 2024년 재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스탠퍼드 역시 2025년 이후부터는 시험 필수화를 시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물론 모든 대학이 같은 길을 택한 것은 아닙니다. Common App 자료에 따르면 2023–2024 사이클에서 시험 제출을 반드시 요구한 대학은 전체의 약 4%에 불과했습니다. 다수의 학교는 여전히 test-optional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UC 계열은 SAT/ACT 자체를 반영하지 않는 test-blind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입시는 상위권 명문대학 중심으로 시험 점수 제출 전략이 다시 강조되는 한편, 상당수 대학은 여전히 test-optional 기조를 유지하는 이중 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원자는 점수를 낼 때와 내지 않을 때 각각 미국 대학 입학 가능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정확히 따져보아야 합니다.

 

2. SAT/ACT 필수화 대학 vs 여전히 test-optional 유지 대학

2025–2026 지원 사이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흐름은 일부 최상위권 대학들이 다시 시험 점수 제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먼저, 시험 필수화를 공식화한 대학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이비리그에서는 하버드, 예일, 브라운, 다트머스가 이미 시험 점수 정책 변화를 발표했습니다. 예일의 경우 SAT/ACT뿐만 아니라 AP·IB도 인정하는 test-flexible 체제를 운영하지만, 결과적으로 모든 지원자가 시험 점수를 제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공학·과학 분야 명문인 MIT와 칼텍은 각각 2022년과 2024년에 SAT/ACT 필수화를 재도입했으며, 스탠퍼드 또한 시험 필수화를 예고하면서 상위 STEM 대학 전반에서 시험 제출 요구가 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반대로, 여전히 test-optional 기조를 유지하는 대학들도 많습니다. 시카고대는 팬데믹 이전부터 시험 점수 제출을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었고, 현재도 그 방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뉴욕대(NYU), 보스턴대, USC(서던캘리포니아대) 역시 “시험 성적 없이도 충분히 합격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UC 버클리·UCLA를 비롯한 UC 시스템 전체는 SAT/ACT를 아예 반영하지 않는 test-blind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지원자 평가에서 내신, 에세이, 비교과 활동이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현재 미국 대학은 크게 세 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시험 필수 그룹: 하버드, MIT, 칼텍 등 최상위권 대학.
  • test-flexible 그룹: 예일처럼 SAT/ACT 외에도 AP·IB 점수를 인정하는 학교.
  • test-optional/blind 그룹: 시카고대, NYU, UC 계열 등.

결국 학생들은 목표 대학이 어떤 그룹에 속하는지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SAT/ACT 제출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히 시험 점수 제출 여부의 문제가 아니라,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연결됩니다.

 

3. 점수 제출이 유리한 경우 vs 제출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내가 가진 SAT/ACT 점수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할까, 아니면 test-optional로 두는 것이 나을까?”라는 문제입니다. 실제 입학사정관들의 발언과 데이터를 종합하면, 상황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집니다.

 

① 점수 제출이 유리한 경우

  • 상위권 대학 지원 시: 하버드, MIT처럼 시험을 다시 필수화한 대학은 말할 것도 없이 점수 제출이 지원 자격 자체를 보장합니다.
  • 경쟁력 있는 점수 확보 시: 합격생의 SAT/ACT 중간 50% 범위 이상이라면 점수 제출은 확실히 이점이 됩니다. 예를 들어, 브라운대 합격생의 SAT 범위가 1500~1560일 때, 본인이 1520점을 보유한다면 제출이 합격 가능성을 높입니다.
  • STEM·비즈니스 전공 지망: 수리적·논리적 사고력을 요구하는 전공의 경우, 시험 점수는 학업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가 됩니다.

② 제출하지 않아도 불리하지 않은 경우

  • test-optional/blind 대학: 시카고대, NYU, UC 계열처럼 시험 성적을 고려하지 않거나 제출이 선택 사항인 대학은 점수 없이도 충분히 입학 가능합니다.
  • 평균보다 낮은 점수일 때: 목표 대학의 합격생 평균보다 점수가 낮다면 제출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낮은 점수 제출은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강점이 두드러질 때: 연구 경험, 창업, 국제 대회 수상, 독창적 활동 등 특출난 성과를 이미 갖춘 지원자는 시험 점수가 없어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AT/ACT 제출 전략

 

정리하면, 점수 제출 여부는 단순히 “내 점수가 높다/낮다”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시험 점수 정책 변화 + 본인의 점수 수준 + 전공 특성이라는 세 가지 조건의 조합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무조건 모든 대학에 점수를 제출하는 방식보다는, 대학별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미국 대학 입학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4. 시험 점수 제출 전략과 흔히 하는 실수

시험 점수 제출은 단순히 “낼까 말까”의 선택이 아니라, 언제·어떤 방식으로 제출할지까지 고려해야 하는 전략적 과정입니다. 먼저, 경쟁력 있는 점수를 가지고 있다 해도 모든 대학에 동일하게 제출하는 것은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SAT 1450점은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충분히 강점이지만, MIT·프린스턴 같은 최상위 대학에서는 평균보다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각 대학의 합격생 중간 50% 점수 범위를 반드시 확인한 뒤, 점수가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대학에만 제출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또 하나의 함정은 제출 시기 관리 실패입니다. Common App 시스템에서는 점수 제출 여부를 대학별로 조정할 수 있지만, College Board(또는 ACT 기관)를 통해 공식 성적 보고를 요청하는 데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지원 마감일 최소 2주 전에는 보고 절차를 완료해야 안전합니다. 이를 놓치면 원서 자체가 불완전하게 처리될 수 있어 합격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세 번째는 점수 의존도 과잉입니다. 최근의 시험 점수 정책 변화를 보면 SAT/ACT가 다시 중요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에세이, 추천서, 활동, 맥락(Context) 같은 요소들이 평가의 핵심 축을 이룹니다. 특히 test-optional 대학에서는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학생이 불리하게 평가받지 않았음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superscoring 정책 활용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미국 대학은 여러 번 시험을 치른 경우 섹션별 최고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을 허용합니다. 따라서 제출 전에 대학의 점수 처리 방식을 확인하면, 상대적으로 더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국, 시험 점수 제출 전략의 핵심은 대학별 맞춤형 판단 + 제출 시기 관리 + 점수 의존도 조절입니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인 무조건 제출, 제출 지연, 성적 맹신을 피한다면, 시험 점수는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 대학 입학 가능성

 

5. 시험 점수 정책 변화 시대의 종합 전략과 결론

2025–2026 사이클은 시험 점수 정책 변화가 입시 전략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환점입니다. 이제는 “시험 점수가 필요 없다”는 단순한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대학마다 요구 기준이 달라졌고, 지원자 스스로 test-optional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합니다.

첫째, SAT/ACT를 다시 요구하는 대학(하버드, MIT, 브라운, 다트머스 등)에 지원하려는 학생은 반드시 시험을 준비해야 합니다. 점수 제출이 지원 자격 자체를 결정하기 때문에, 늦게라도 최소 한두 번 시험을 치러 경쟁력 있는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반면, 시카고대·NYU·UC 계열처럼 여전히 test-optional 혹은 test-blind 정책을 유지하는 대학에서는 내신, 활동, 에세이가 더 중요한 합격 요소로 작용합니다.

 

둘째, 지원자는 자신의 성적 수준과 전공 목표에 따라 점수 제출 유불리를 판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AT 1500점 이상을 보유한 학생은 아이비리그나 최상위 사립대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지만, 점수가 그보다 낮다면 test-optional 선택이 합리적일 수 있습니다. STEM 분야志望 학생들은 시험 성적이 학업 역량을 뒷받침하는 지표가 되므로 가능하다면 제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셋째, 정보 탐색과 체크리스트 관리가 필수입니다. 대학의 정책은 수시로 업데이트되므로, Common App과 각 대학 입학처 공지를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성적 보고 요청, superscoring 적용 여부, 제출 마감일을 꼼꼼히 챙겨야 불필요한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점수 제출 유불리

 

결국, 오늘날 입시에서 시험 점수는 “있으면 강력한 플러스 요인, 없다고 반드시 마이너스는 아님”이라는 원칙 위에서 작동합니다. 따라서 지원자는 대학별 정책, 본인의 점수 수준, 전공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을 짜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시험 회피나 맹신보다는, 맞춤형 SAT/ACT 제출 전략이야말로 test-optional 시대에서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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